‘소울메이트’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울은 영혼, 메이트는 동료라는 뜻인데요. 서로 깊은 영적인 연결을 느낄 만큼 중요한 인물을 가리키는 말이죠. 그러나 만약 남편이나 아내에게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만약 소울메이트가 이성이라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 남편과 결혼하게 된 여성 A씨의 사연입니다. A씨는 결혼 6년 차에 아이는 둘이 있으며 각자의 직장 생활로 주말부부이고, 아이는 A씨가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길게 내서 집에 와있다고 하는데요. 어젯 밤에 남편의 카카오톡이 연속으로 계속 오길래 A씨는 무슨 카톡이냐고 물었고, A씨의 남편은 직장 동료들이 있는 단체 카톡방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에 갔다가 한참 후에 나왔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씻는 동안 남편의 핸드폰을 봤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여성과의 안부 카톡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아이가 있는 걸 왜 숨겼냐’ ‘왜 내가 너의 아이들에게까지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냐’라고 보내왔고 남편은 이에 ‘OO야 , 너는 나의 소울메이트다’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남편과 이야기를 했는데요. 카톡 속 여성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친구라는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 얼굴도 보지 못했고 연락도 2년 만에 온 것이라고 하네요. 대학 동창으로 오래 봐온 사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사이가 소울메이트인지 A씨는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남편은 왜 아이들의 존재까지 숨겨가며 이 여성을 소율메이트로 두고 싶었는지, 남편은 카톡이나 SNS에 결혼한 모습을 절대 올리지 않았는데 이 여성 때문인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친구가 애들한테 미안할 일이 있나.’ ‘부적절한 관계 맺은 거 딱 보이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것도 숨기고 다른 여성에게 소울메이트라고 하는 남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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