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주스도 되고 케첩도 되고 춤도 추는 멋쟁이 토마토-?“
여름이 되면 붉은 태양만큼 강렬한 ‘빨간 맛’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채소, 바로 새빨간 토마토이죠. 토마토는 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로,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토마토는 빨갛게 숙성시켜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렬한 햇빛에 나른해지는 오후. 오늘 같은 날씨에 힘이 불끈 솟는 시원한 토마토 레시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냉파스타로 즐기는 토마토’
이번 여름,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파스타 레시피가 있습니다. 트위터리안 궁금이 업로드하여 ‘궁금님 여름파스타’라고 불리는 이 레시피는 지난 5월 처음 게시된 이후 두 달이 넘은 아직까지 트위터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잘 익은 방울토마토 송송 썰어 넣고 진한 부라타 치즈 한 덩어리 올리면…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걸요?
트위터에서 화제인 #여름파스타, 스텔라 아르투아가 레시피 최종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 스텔라 아르투아의 섬세한 탄산과 함께 제철 채소를 듬뿍 넣은 상큼한 여름 파스타 어떠세요?
레시피는 댓글 확인!#스텔라아르투아 #여름레시피 #스텔라홈쿡 #냉파스타 #콜드파스타 #썸머파스타 pic.twitter.com/0BOMxAujSd
— Stella Artois Korea (@StellaArtois_kr) June 24, 2020
수입 맥주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의 공식 트위터에서도 안주로 소개할 만큼 맥주와 궁합이 좋은 궁금님 여름파스타. 취향에 따라 루꼴라나 오이 등의 채소를 곁들이거나, 비싼 부라타 치즈와 카펠리니 면 대신 모짜렐라 치즈와 꼬들하게 삶은 소면으로 대체해도 매우 맛있다는 의견이 많네요.
? 궁금님 여름파스타 (궁금님 오리지널 버전) ?
재료: 방울토마토 적당량, 올리브오일 7큰술, 화이트와인 3큰술, 꿀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레몬즙 1큰술, 바질페스토 1큰술, 소금 1작은술, 카펠리니 면 1인분, 부라타 치즈 한 덩어리
1. 카펠리니 면을 익힌 후 건져 덜어 놓는다.
2.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꿀,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레몬즙, 소금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방울토마토를 잘라 부라타 치즈와 함께 파스타 위에 얹는다.
4. 파스타에 소스를 부어주고 바질페스토 한 스푼을 얹어 마무리!
‘냉스프로 즐기는 토마토’
토마토는 요리에 따라 다양하게 조리하여 즐길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이죠. 믹서에 갈면 토마토 주스가 되는 것 아니냐고요? 스페인에서는 토마토와 각종 채소를 갈아 ‘가스파초’라는 냉스프로 만들어 먹습니다. 매년 8월에 ‘라 토마티나(La Tomatina)’라는 토마토 축제도 열릴 정도로 토마토는 스페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식재료랍니다.‘젖은 빵’이라는 뜻의 이름답게 가스파초는 통밀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으며, 실제로 스페인에서는 먹다 남은 빵을 함께 넣어 걸쭉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양파, 오이 등 디톡스 채소가 많이 들어가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아침에도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 토마토 가스파초 ?
재료: 토마토 2개, 양파 1/2개, 오이 1/2개, 피망(또는 고추 2개). 붉은 파프리카 1개, 소금, 훈제 파프리카 파우더, 쿠민, 후추,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적당량, 마늘 1작은술, 물 400ml
1.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듬는다. 피망(또는 고추)는 씨를 제거한다.
2. 손질한 채소를 비롯한 재료들을 모두 믹서기에 넣고 잘게 갈아준다.
3. 그릇에 덜어낸 후 냉장고에 4시간 정도 보관하거나, 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힌다.
4. 깍둑 썬 오이, 파프리카, 양파 등을 얹은 후 올리브오일을 적당량 둘러 마무리!
‘청으로 즐기는 토마토 (feat. 바질)’
토마토도 청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과일을 비롯해 설탕과 잘 맞는 재료라면 어떤 것이든 청으로 만들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직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토마토바질청을 소개합니다.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바질을 곁들이면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늘 빠지지 않는다는 바질은 토마토와 함께하여 향긋한 풍미를 더 해줍니다. 잘 숙성시킨 토마토바질청에 탄산수를 더해 에이드로 마시면 더위와 묵혀뒀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것 같습니다. 샐러드에 추가하거나 청 자체를 애피타이저로 먹어도 맛있겠습니다.
? 토마토바질청 ?
재료: 방울토마토 60개, 설탕 500g, 라임즙 2큰술, 레몬즙 2큰술, 바질잎 8g
1. 손질한 방울토마토의 꼭지 반대쪽 껍질에 십자로 칼집을 낸다.
2. 끓는 물에 방울토마토를 넣어 5초 정도 데치고, 찬물에 넣어 껍질을 벗긴 후 물길을 뺀다.
3. 방울토마토와 설탕, 라임즙, 레몬즙, 바질잎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섞은 토마토를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1일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하여 마무리!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채소 토마토. 이번 여름은 맛있는 토마토 레시피로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보내보아요!
최지원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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