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지나가면 한번쯤 보게 되는 고속도로 계단에 대해서 궁금한적 없으신가요?
인기 유튜버 진용진님이 조금은 낯선 고속도로 계단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차를 운전하지 않는 미성년자분들도 창문 밖을 구경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계단을 보셨을 겁니다.
뭔가 천국으로 가는 계단 같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 떡하니 이 계단만 하나 있으니까 신비합니다.
심지어 이런 계단은 고속도로에 있는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도 많이 보입니다.
터널을 둘러서 계단이 있기도 한데 이런 계단을 볼 때마다 누가 사용하는 거고 저길 타고 올라가면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분께서 이런 계단을 설명을 해주신다고 해서 유명한 경주고속도로를 방문했습니다.
설명을 해주실 분은 한국도로공사에서 6년 정도 일을 하셨고, 실제로 이런 계단을 일하실 때 이용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계단을 이용해봤습니다.
우와~~지금 이렇게 걷는 것도 신기하네요.
점검하실 때 이런 비밀 통로 같은 계단을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올라와보니~~더욱 더 놀랍네요!
고속도로가 한눈에 다 보여요!
계단 위쪽에는 배수로가 있어요. 이 계단은 배수로들이 막히지는 않았는지 현장 직원들이 올라가서 한번 확인하는 점검로입니다.
계단이 있는 곳을 가보니깐 차로 봤을 때는 보통 담벼락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담벼락 위에는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게 산책로 비슷하게 해놓으셨어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보통 이런 길을 점검로라고 부르셨습니다.
철판으로 네모나게 감싸져 있는 안쪽이 어딘가에 닿으면 센서가 울립니다. 이 철판이 기울어지면 흙이 밀려와서 넘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센서가 울리면서 담당자에게 문자로 연락이 가게되는거죠.
저런 철판이 3개, 4개 확 넘어지면 산사태라고 판단이 된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시켜서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복구하도록 하는 센서 작동을 하는 장치입니다.
배수로를 보여드릴게요.
나뭇가지라든지 돌멩이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못 내려가서 딱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다 치워야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올라 갈수 있는 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한데 고속도로가 산을 깎아서 만드는데 산을 반듯하게 자르고 그 중간에다가 고속도로를 만듭니다.
산을 잘랐으니까 그 단면에서 흙이나 바위 같은 게 흘러내릴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사고도 나면서 많이 위험하게 됩니다.
사람이 자주 올라가야하고 기계도 설치해야 하고 산사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지 항상 점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나무를 심을 때도 흙이 흘러내리지 말라고 비가 많이 올때를 대비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터널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 보겠습니다. 차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높은지 몰랐는데… 정말 힘드네요.
계단을 타고 계속 올라가면 그냥 등산로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계단도 똑같은 방식이고 점검 목적이라고 합니다.
터널에 있는 계단을 이용할 때는 고속도로 비상문에다가 차를 세운 다음에 그 계단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끝도 없는 계단에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요?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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