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지효, 미나, 에이핑크의 오하영, 구구단의 김세정 등이 소속된 여자 연예인 축구팀 FC루머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최근 오하영과 김세정 등은 SNS를 통해 FC루머 창단을 알리며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일부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남자 연예인 축구팀의 자료가 올라오며, 사실 상 두 팀 사이의 친목 도모가 주 목적이 아니냐는 것이다.
FC루머에 소속된 연예인들의 명단이 공유되는가 하면, 창단식 뒤풀이 영상과 트와이스의 축하 메시지라는 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에 대해 소속 연예인들이 진화에 나섰다.
오하영은 “여자외의 다른 분들과의 접촉은 전혀 없는 그냥 오로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멤버들이다, 도 넘은 악성 글들과 희롱하는 댓글들에 놀랐다, 회사와 상의하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남기고 앞서 게재한 FC루머의 사진을 삭제했다.
김세정 역시 “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이다. 누가 있는지 모르고 서로 궁금하지도 않은 사이다. 정말로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우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여자 연예인들끼리의 친목이 보기 좋다”, “건강한 취미 활동이다”라는 의견과 “갑자기 축구라고? 목적이 있는 것 같다”, “걸그룹들인 만큼 루머가 생길 일을 하지 않았으면”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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