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유튜버 조승연 작가가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에는 ‘구독자 50만 기념 Q&A 첫사랑, 프랑스, 인문학, 유학’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승연은 “시작한 지 1년 만에 엄청난 분들이 우리 채널 사랑해 주시고 제 콘텐츠를 사랑해 주셔서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중하게 길게 대화하는 느낌으로 유튜브 댓글 창을 보면서 질문을 대답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우선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그는 “첫사랑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첫사랑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고등학교 때 댄스파티를 같이 갔다가 처음으로 스킨쉽을 한 그런 옛 추억들? 이런 걸 첫사랑이라고 해야 하는지 그걸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진부한 이야기다 고등학생 때 턱시도 파티하는 그곳에서…”라며 말문을 흐리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선 평소 화려한 화술을 뽐내던 조 작가가 유독 첫사랑 이야기에 버벅거리자, 제작진이 크게 웃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첫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 구독자들은 “첫사랑에 대한 견해 완전 공감한다”, “첫사랑 질문에 주저리 주저리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고급 언변에 감탄했다”, “삼천포로 빠져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갔다 첫사랑이 없을 리가 있나”라는 반응이다.
조승연은 해당 영상에서 첫사랑 질문 외에도 인문학을 선택한 이유, 한국영화 배경 설명을 하지 않는 점 등 여러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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