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연일 화제다.
지난 2018년 결혼, 임신과 함께 돌연 은퇴한 이태임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를 주제로 다뤘는데, 한 패널이 이태임의 근황을 소개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면서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남편이 지난 2018년 3월 억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에 남편 없이 친정어머니와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방송 이후 이틀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태임’이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팬들이 궁금해한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항간에 이태임이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지인들에 따르면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퇴 당시부터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했고, 현재 남편이 구속 중으로 관심이 다시 쏠리는 데 대한 부담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2007년 CF로 데뷔한 이태임은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 2010년 KBS 2TV ‘결혼해 주세요’ 등의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섹시 아이콘’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러나 2015년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태임은 “당시 사회적으로 파장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 됐다, ‘난 이제 끝인가? 죽어야 되나’? 이런 생각도 했다, 여배우로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3월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고 같은 해 9월 득남했다.
하지만 12살 연상이자 M&A 전문가로 알려진 남편은 이태임이 은퇴 선언을 할 당시에 이미 구속됐고, 지난해에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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