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카나’는 혼인신고를 하러 동사무소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한국의 빠른 속도에 감탄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 채널 ‘어썸 스토리 Awesome STORY’에서 그녀가 놀란 5가지 내용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1. 행정 처리 속도
한국에 온 지 3년 차인 일본인 ‘카나’는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를 5분 만에 완료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시골에서 국제결혼 사람이 없으니까 저희도 모르겠다.”라면서 어떻게 신청을 받고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또한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 때도 한국에서는 신청을 하면 신청 자체는 엄청 빨리 끝났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기다려 달라”라는 말만 듣고 한없이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 외 은행, 병원 등도 기다리는 건 마찬가지지만 업무 속도가 한국이 훨씬 빨라 일본보다 한국이 더 좋다고 하네요!
2. 인터넷 속도
와이파이 속도는 일본과 차이가 없지만, 5G lte 속도는 한국이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합니다.
특히 무제한을 쓸 때 일본에서는 페이지 로딩 속도가 몇 초씩 기다려지는데, 한국에서는 바로바로 페이지가 열려 좋았는데요.
스마트폰 계약을 할 때 이런 빠른 속도에 돈을 계속 부담해야 하는지 걱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편이 한국에서는 다 이렇게 쓴다고 말을 들어 안심했다고 하네요.
3. 식당, 카페
식당이나 카페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빨리 음식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길어도 5분 정도 기다리면 음식과 커피가 나와 엄청 빠르다고 느꼈다고 하는데요.
또한 한국인은 밥을 빨리 먹고 나가는 것에 놀라 “우리도 빨리 먹어야 되나? 우리도 이제 일어날까?”라고 친구와 주변 눈치를 보며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4. 택배, 배달
일본에서는 택배 같은 건 일주일 정도 기다린다고 합니다. 빨리 받으려면 배송비를 더 많이 내야 하는 조건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은 특별한 조건 없이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완료되어 편하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택배기사랑 직접 물건을 받지 않아도 집 앞에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집에 없어도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자기가 받고 사인도 해야 해서 한국의 택배 시스템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요.
택배를 놓고 가는 기사를 보고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신기했다고 합니다.
비싼 물건, 싼 물건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는데 도둑이 왜 없는지 신기했다고 하네요.
5. 친구가 되는 속도
그녀는 처음 만났을 때 사이가 빠르게 친해지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낯을 가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본에 있을 때보다 한국에 있을 때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거나 뭔가 우리의 사이를 좀 더 가깝게 잘 지내게 해주는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친구가 되려면 조금 더 연락해서 만나고 시간이 걸리는데, 한국은 처음이나 아까 만났어도 오랜 친구처럼 대해준다고 합니다.
그녀가 한국에서 깜짝 놀랐던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각나라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빠른 문화가 외국인들에게는 장점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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