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면 중 교도소, 정글 같은 곳에서 탈출할 때 옷 같은 걸 매듭을 지어서 탈출하곤 하는데요. 그러나 실제로 이게 가능할 일일까요?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영화처럼 가능한지 실제 실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실험에 앞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처럼 강도가 높은 재질은 잘 늘어나고 안 찢어지는 소재라서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전문가도 실제로는 해본 적은 없어, 될 것 같다는 정도지 정확히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옷을 협찬받아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우선 묶는 방법부터 고민에 빠지는데요. 천끼리 박음질 없이 묶는 걸로 정했습니다.
묶은 후 사람 끼리 서로 당겨보는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하지만 당기는 순간 쉽게 풀어지고 말았습니다.
실제 상황이라면 죽음에 이뤘겠죠?!
옷들은 생각보다 쉽게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매듭이 쉽게 풀렸고, 여러 번 매듭을 묶으면 옷이 생각보다 짧아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의류 중 가장 긴 바지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몇번 당기는 순간 옷이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엔 가장 시원하고 제일 얇은 소재인 쿨테크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난당했을 때나 탈출할 때 가장 흔하게 쓸 수 있는 팬티인데요.
이번 실험은 생각보다 어려워 클라이밍 전문가에게 부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바지보다 훨씬 튼튼해 성공은 했습니다. 하지만 쭉쭉 늘어나 잡기가 굉장히 불편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성공 후 살짝 잡아당기니 매듭이 풀리고 말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습니다.
바지는 못 견디고 찢어져 버렸고, 쿨테크는 버티는 것 같기는 한데 몸무게가 비교적 적게 나가는 전문가가 올라가도 풀어져 버렸습니다.
이번엔 전문가가 직접 벽에 묶어 티셔츠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걸 타고 올라가기에는 역시 벅차 보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맡겼고, 마침내 티셔츠로 최종 성공을 했는데요.
하지만 매듭이 안 풀린다고 해도 일반인이 생각보다는 밧줄을 타고 올라간다는 게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옷으로 탈출은 가능은 합니다. 다만 매듭을 잘 지어야 하고 근력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반인이 따라 하면 다칠 수 있으니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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