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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짱 먹고 일본 생태계 초토화 시키고 있다는 한국 토종 동물의 정체

팩토리 1 기자 조회수  

일본 강점기에 잡혀가 일본 생태계를 초토화시킨 한국 토종 동물을 아시나요?

바로 한국 토종 족제비인데요. 일제 강점기까지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던 토종 족제비가 어쩌다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었는지 유튜브 채널 ‘단골 이슈’에서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족제비과 동물은 25개 속과 70종이 존재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4속 5종이 살고 있습니다. 오소리와 수달, 담비, 그리고 밍크까지 족제비과 동물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 동물은 족제비와 쇠족제비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족제비는 한 종류입니다.

산림지대가 있는 전국 어디에나 분포되어 있으며 심지어 서울 도심에서도 볼 수 있는 동물인데요.

다리는 짧고 몸은 길며 몸통은 황갈색의 윤기나는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2배 정도 몸집이 크고, 번식력도 좋아 한 번에 7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습니다.

여름에는 털이 짧고 어두운색을 띠고, 겨울에는 길고 밝은 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얼굴 중앙에는 귀여운 검은 털도 있어요.

평소엔 땅 위에서 생활하지만 나무에 오르기도 하고 물갈퀴가 있어 수영도 잘합니다.

항문 쪽에는 악취를 내는 기관이 발달해서 스컹크에 버금가는 냄새도 풍겨줍니다.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붉은 불개미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침입 외래종인데요. 이러한 침입 외래종은 먹이 사슬을 파괴해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런데 최근 일본이 이러한 침입 외래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족제비가 일본에 처음 발을 디디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인데요. 당시 일본군은 침략행위를 위해 만주지역에 있었는데 너무 추운 날씨에 방한용품이 절실했었습니다.

그래서 족제비의 털과 가죽으로 옷을 만들기 위해 마구잡이로 한국 족제비들을 일본으로 잡아갔습니다.

윤기나는 족제비의 털은 모피로 방한용 옷에 적합했고, 빳빳한 꼬리털은 붓을 만들었죠. 그것도 부족해서 아예 산 채로 잡아다가 사육을 하며 공급을 늘리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일본 남단 규슈 지역에 대규모 족제비 농장을 만들어 사육하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영리한 족제비들은 사육장을 탈출하기 시작했고, 일본의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갔습니다. 족제비들은 탈출 후 번식하고 힘을 길렀습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아주 포악하다고 합니다.

기존의 일본 토종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해치우며 일본의 산과 들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족제비보다 크기도 10cm 이상 크고, 사나워서 그들은 먹이경쟁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한국 족제비들은 나고야와 오사카를 거쳐 도코까지 서식하며 영역을 넓히며 일본에 정착했습니다.

마을 주변에 서식하며 포유류, 갑각류,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들을 잡아먹었는데요.

또한 농촌과 도시 주거지역에까지 나타나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었습니다.

일본, 러시아, 한국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 일본에 정착한 족제비가 한국 경남 사천 지역의 족제비와 동일한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닭장에 들어가 먹을 만큼만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 포악해서 보이는 족족 물어 죽여 버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몸통이 가늘기 때문에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조용한 침투가 가능하다고 하니 일본 내에서는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마치 아직도 일본에서 독립투사같이 활약하는 듯하네요.

결국 토종 족제비가 일본 땅으로 넘어가 일본 생태계를 박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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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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