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리뷰 유튜버가 자신의 영상을 카피 당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지난 20일 유튜버 ‘상곰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해서 잠이 안옵니다 10만 구독자 채널에서 제 영상을 카피한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업로드 했던 협찬 모니터 리뷰 영상을 다른 유튜버인 ‘DC튜브’가 사실상 베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곰전자는 DC튜브가 과거 자신의 모니터 리뷰 영상에 달았던 댓글 캡쳐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캡쳐본에서 DC튜브는 상곰전자의 영상에 “오디세이 배경화면 웰페이퍼 혹시 어디서 구하나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상곰전자는 자세히 설명하는 답글을 남겼다.
그런데 한 달 후 DC튜브가 해당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협찬 받아 리뷰 영상을 게재 했는데, 문제는 해당 영상이 상곰전자의 리뷰영상과 상당부분 흡사하다는 게 상곰전자의 주장이다.
상곰전자는 “제 영상과 비슷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구도와 디자인 그리고 효과가 흡사해 보면 볼수록 의문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영상을 보셨던 분들은 왜 비슷한 장면이 많이 나오냐고 댓글을 남겼고 지금은 모두 삭제됐다”며 “물론 나에게 남겼던 문의 댓글도 지워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일을 접한 상곰전자 지인들은 “DC튜브가 상곰전자가 지적한 부분들을 제외하고 영상을 다시 올려놨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을 달면 삭제 당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튜버 유나는 자신의 영상을 카피한 유튜버에게 법적으로 대응해 영상 게시 중단과 사과를 받은 바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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