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그 남자가 내 타입이 아니어도 남성이 관심 있는 척하는 태도를 보이면 마음이 살짝 흔들릴 때가 있는데요.
그에게서 고백을 받을 기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도 자꾸 의식하고 신경 쓰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에게 마치 관심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걸까요?
온라인 미디어 트릴에서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심리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앞으로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솔직히 지금 사귈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를 위해서 날 연애 상대로 생각하고 바라보면 좋을 거 같아요.” (25세 / 마케팅 회사)
앞으로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한다면 여자들은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의 연애 스위치가 언제 켜질지 전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여자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라고 느낀다면 스스로 행동을 취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런 유형의 남자는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의외로 쉽게 연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친구로서 미움을 받고 싶지 않으니까!
“착한 아이이지만, 연애 상대는 아니거든요. 그녀가 연애를 기대하고 있다면 미안하지만, 나는 순수하게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친구로 미움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관심 있는 척 할 수 밖에 없어요” (24 세 / 미용사)
남녀 관계에 있어서 친구라는 단어만큼 어렵고 애매한 말은 없는데요.
유감스럽게도 이런 타입의 남자와는 향후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악의 없이 변덕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은근히 나쁜 남자입니다.
‘친구라도 좋다!’라고 생각된다면 상관없지만 연애를 기대한다면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3. 외로울 때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두고 싶으니까!”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외로울 때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상대에게 상처 줄 생각은 없어요. 연인관계가 될지는 솔직히 모르지만 잠깐 얘기하거나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7세/의료계 영업)
상처줄 생각은 없다면서도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최악의 스타일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 남자는 단지 내가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원할 뿐입니다.
이런 패턴의 남자는 당신 이외에도 여러 여자들과 이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 확인을 위해 직접 행동을 취하세요!
관심 있는 척하면서 관계를 발전시킬 기미가 없는 남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세요.
미적지근한 그에게는 “나하고 사귈 생각 있어?”라고 과감히 물어보세요.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에 애태우는 일은 이제 그만두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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