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승현이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1일 박승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튜브 하차를 각오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승현은 보디빌더 선수 출신 유튜버로 운동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박승현은 “매주 1회 이상 영상을 올리지 않을 시 유튜브를 하차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어떤 정신과 의사도 나를 고치지 못했습니다”라며 덧붙였다.
박승현은 말과 함께 약봉지를 내밀면서 “공황장애 안정제 4알을 다 때려 넣어도 내 머릿속을 멈추질 못해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해 박승현은 국내에서 최초로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사용을 고백해 보디빌더 불법 약물 실태를 알려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약물 투약 고백 이후 박승현은 지난 1월 악플로 인한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며 뜸한 활동을 보이다 유튜브 채널 삭제를 내건 공약을 밝힌 것이다.
박승현은 “공황장애 앓는 다른 분들은 한 알만 먹어도 진정되지만 나는 그러지 못해 나한테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줘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나태하지 않을 방법을 제시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김계란 아저씨한테 연락해서 무사트 특별교육으로 정신무장 한판하자”, “자꾸 박승현만 보면 불쌍하고 응원하고 싶다가도 갑자기 화났다가 결국 좋아진다 이런게 사랑인가”, “ᄌᆞ신을 채찍질 하면서도 스스로를 바꾸려는 용기에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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