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나름이 ‘뒷광고’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나름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글에 ‘뒷광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글에서 나름은 “소속사와 상의한 후 7월 24일부터 유료광고 마크 추가 삽입을 시행했는데, 협찬 기재를 하지 않았다가 이제야 기재를 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생기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는 사실이 아니며 업로드 당시부터 ‘더보기’에 표기가 되어 있었고 7월 24일부터 유료 광고 마크를 삽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대가성 광고 영상 하단 글에만 광고라는 표시를 해왔다가 6월에 발표된 공정거래의 광고 표시 개정안에 따르기 위해 7월 24일부터 유튜브 영상의 ‘유료광고표시’ 기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나름은 영상 하단에만 광고 표기를 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인식되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안일한 생각에 작년부터 소속사와 공고주 측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기재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름은 “모든 시청자가 100% 광고임을 인지하도록 영상을 제작하지 못한 점에서 명백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과 드립니다”고 구독자에게 전했다.
지난 2018년 유튜브는 동영상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여주는 대가를 받았을 경우 유튜브 광고 정책과 준거법에 따라 알려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영상에 ‘유료광고표시’ 기능을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나름TV는 지난 1월 식품을 섭취한 후 체중 감량 방법이라고 소개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가 식약처에 ‘체험기 광고’로 적발됐다.
나름의 뒷광고 입장 글을 본 누리꾼들은 “광고와 협찬은 다릅니다 정확히 기재해주세요”, “시청자들 추천이나 요청, 이 메뉴가 땡겨서 등의 표현이 식당을 우연히 선정하는 듯한 설정이 광고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점에서 실망이 컸다 그리고 돈을 지불하는 장면에서 ‘내돈내산’ 느낌을 크게 받았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변명만 하네 다 똑같구만 돈 좀 더 만지려다가 이제와서 몰랐습니다 시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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