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빠더너스 BDNS’ 채널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 중인 문상훈이 ‘이등병 브이로그’를 찍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에 ‘[군인 Vlog] 전입 263일차 이등병의 여름날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군복을 입고 채 등장한 이등병 문상훈이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통지서에는 문상훈이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유튜브 ‘빠더너스 BDNS’ 채널
처분 결과는 ‘혐의 없음’으로, 통지서를 공개한 문상훈은 “제가 오랜만에 돌아오게 된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이걸 찍었겠냐? 법무법인의 의견서를 받고 촬영을 했다. 문화 예술 활동이기 때문에 저는 죄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무려 2달 만에 ‘이등병 문상훈’의 새 영상을 공개한 빠더너스 채널.
사실 이등병 문상훈의 스토리를 담은 해당 브이로그는,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연기한 ‘페이크 브이로그’다.
유튜브 ‘빠더너스 BDNS’ 채널
하지만 군 생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을 잘 반영해 일부 팬들은 그의 연기에 과하게 몰입해왔다.
이 때문에 한 팬이 그를 신고했고 다행히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문상훈의 검찰 조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걸 속아서 신고한 사람이 진짜 있구나”, “오해해서 신고했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나도 3화까지 진짜 군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통해 이등병 문상훈, 지리 교사 문쌤, 유튜버 문상훈, 국회의원 후보 문상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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