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9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히밥(본명 좌희재)가 그동안 받은 광고 수익 전체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버 히밥은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불거진 뒷광고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히밥은 “이번 뒷광고 사태가 있기 전까지 협찬과 광고의 차이를 몰라 둘을 구분하지 않고 자막에 표기했다”라며 “이로 인해 혼란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 ‘유료 광고 포함’이 추가된 2개의 영상을 둘러싸고 ‘뒷광고’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유튜브 ‘히밥heebab’ 채널
이에 9일 히밥은 “앞선 사과문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다”라며 ‘도전 먹방’이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2개의 영상에 광고, 협찬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히밥은 “이는 명백한 뒷광고이고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위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하지 않겠다”라며 유튜브 활동 시작 후 받은 광고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1일 유튜브를 시작한 히밥이 7개월간 진행한 광고는 총 22건.
히밥은 총 22건의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비로 2,499여만 원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히밥heebab’ 채널
유튜브 조회 수를 제외한 단순 광고비만 2,499여만 원으로, 조회 수에 따른 수익과, 유튜브 광고 수익을 더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히밥의 광고 수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29만 유튜버인데 이 정도라고?”, “100만 유튜버들은 도대체 얼마나 받는 거냐?”, “이래서 다들 유튜버 하려는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튜브 통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socialblade)에 따르면 2020년 히밥의 유튜브 수익은 최소 3,900만 원에서 최대 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