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뒷광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솔직한 광고 콘텐츠로 인정받아온 유튜브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소위 ‘주작 감별사’로 불리는 유튜버 ‘전국진’이 공개적으로 인정한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이다.
전국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채널에 ‘뒷광고 유튜버들… 솔직히 이해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채널
영상에 등장한 전국진은 먹방 뿐만 아니라 자동차, 뷰티, 패션, 여행, 게임, 의료 분야 유튜브 채널에도 뒷광고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진은 “뒷광고로 시끄러운 와중에 빛 같은 분이 계셔서 그분의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영상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전국진이 언급한 유튜버는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조승연 작가였다.
그는 조승연 작가의 영상을 재생시키며 광고 안내 문구가 확실하게 적혀있음을 알렸다.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실제 조승연 작가가 촬영한 ‘LG DIOS 식기세척기’ 광고 영상을 살펴보면 영상 초반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문구는 물론 인트로 화면에 ‘광고가 포함돼있습니다’라고 분명히 명시돼있다.
또한 영상 좌측 상단에는 구독자들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크기의 문구를 넣어 광고임을 알리고 있다.
특히 해당 문구는 영상 내내 명시돼 영상을 중간부터 보더라도 광고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전국진은 “영상 구성도 너무 좋다. 광고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라며 “식기세척기 광고인데 광고 부분은 굉장히 짧다. 대신 제품 소개를 위한 부연 설명이 너무 흥미로워 광고 안내 문구가 있음에도 뒤늦게 인지했다”라고 극찬했다.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채널
그러면서 그는 “‘내돈내산’인척, 광고인 걸 숨긴 일부 유튜버들과는 완전히 다른, 바람직한 광고 영상이라 생각한다. 저렇게도 광고가 가능하다는 걸 소개해드리고 싶어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승연 작가의 광고 방법에 누리꾼들은 “광고의 정의에 가장 적합한 인물 같다”, “진짜 조 작가님 영상 보면 빠져드는 기분이 든다”, “실제 광고 영상만 골라봤는데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등 감탄 섞인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전국진이 감탄한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은 여행, 운동, 요리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승연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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