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영알남이 자신만의 비행기 공포증 극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영알남은 구독자들이 보내준 질문 중 ‘비행기 공포증 극복 방법’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그는 “비행기를 10년 동안 타왔지만 아직도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도 온라인 티켓이 메일로 오면 비행기 탈 생각에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며 “평소엔 하지 않던 반찬 투정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까칠해진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그러면서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한 건 아니지만, 저만의 대처법을 찾았다”며 “(비행기 타는 날) 전날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잠을 자지 않고 가면 피곤해서 눈도 아프고 체크인 하는 순간에 조는 경우도 있지만, 비행기 공포증으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영알남은 “이륙하다가 떨어질 것 같고 난기류에 흔들려 추락할 것 같아 무서운 게 비행기 공포증”이라며 “이륙하기 전에 어떻게든 잠드는 게 상책”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수면 유도제를 먹는 건 너무 극단적인 방법인 것 같고, 그냥 후드티 뒤집어 쓰고 최대한 잠을 청한다”며 “그렇게 하면 웬만해선 잠이 오더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또한 “웬만한 메이저 항공사들은 위스키나 보드카 등 고급 주류를 제공한다”며 “그걸 받아서 바로 들이키면 헤롱헤롱하기 시작하면서 꿀잠을 잘 수 있다. 4~5시간은 훅간다”고 자신만의 꿀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잘 기억해야 된다. 이것도 영어 교육이다”라며 ‘Double shots of Whiskey please(위스키 투샷 주세요)’라는 영어 표현을 알려줬다.
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아울러 “비행기 공포증을 잊기 위해 콘텐츠를 찍기도 한다”며 “차라리 일을 하자는 마음에 영상을 켜버린다”고 말했다.
영알남은 “만약 비행기 사고가 나더라도 휴대폰 저장장치는 망가지지 않을테니 제가 추락 직전까지 뭘했는지, 어떤 영상을 찍었는지라도 남기자는 심리가 있다”면서 “비행기 내에서 찍은 영상이 왜 이렇게 많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다만 그는 “비행기에서 사고날 확률은 샤워하다가 욕조에서 익사할 확률보다 낮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좀 편해진다”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약 비행기 사고로 죽는다면 그건 하늘의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만큼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말도 안 될 정도로 낮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