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ITSub잇섭’ 채널
애플이 출시를 예고했다 취소했던 무선충전패드 ‘에어 파워’가 오는 9월 공개될 거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샤오미가 에어 파워와 비슷한 기능의 무선충전패드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IT 제품 리뷰 유튜버 잇섭은 자신의 채널에 ‘어디에 올려놓아도 무선충전이 되는 샤오미 신형 패드를 사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잇섭은 샤오미가 새로 출시한 ‘샤오미 스마트 트래킹 무선충전패드’의 구매 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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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499위안(약 8만 6천 원)으로 책정된 샤오미 무선충전패드는 최대 출력이 20W이며, 기능은 애플 ‘에어 파워’와 동일했다.
간단히 구성품과 외관을 분석한 잇섭은 본격적인 사용에 돌입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했다. 정해진 구역 내에 충전시킬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을 올려두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배터리가 충전됐다.
하지만 잇섭은 “패드의 어느 위치에 두더라도 알아서 충전해 준다는 점은 편했다. 하지만 이걸 제외한 모든 것이 단점이었다”라며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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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떨어지는 인식률이었다.
잇섭은 “카메라가 심하게 튀어나온 스마트폰의 경우 기기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 2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잇섭은 이를 성공해내지 못했다. 즉 사실상 동시 충전은 불가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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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섭은 “2개를 동시에 올리면 하나의 기기가 충전된 뒤 다른 하나가 충전되는 식으로 작동했으며 기기가 붙어있는 경우 인식률도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매한 샤오미 전 제품 중에 만족감이 가장 떨어졌다. 신기하긴 했는데 실용성은 최악이었다”라는 후기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잇섭은 IT 제품 리뷰 유튜버로, 특유의 억양과 발음, 개그감으로 현재 1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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