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엽기 먹방으로 유명한 유튜버 우마가 이번엔 등검은말벌 애벌레와 번데기를 먹었다.
28일 우마는 자신의 유튜브에 생태계교란종 등검은말벌집을 제거하고 먹방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우마는 양봉업자 유튜버 프응으로부터 등검은말벌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프응의 양봉장에 방문했다.
프응의 양봉장에는 실제로 꿀벌을 낚아채는 등검은말벌이 포착됐다.
유튜브 ‘U.M.A.우마’ 채널
우마와 프응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10미터 나무 위에 달린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크레인을 타고 벌집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우마는 벌집이 달린 나뭇가지를 톱으로 썰었고 프응은 벌을 쫓아내려고 훈연기를 계속 뿌려 제거에 성공했다.
유튜브 ‘U.M.A.우마’ 채널
제거된 벌집에서 애벌레를 발견한 우마는 핀셋으로 애벌레 수십 마리를 뽑아 후라이팬에 담았다.
작업이 끝난 우마는 “오늘의 컨텐츠는 양봉업자에게 말벌 애벌레 먹여보기”라며 재빨리 프응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우마는 들기름과 맛소금으로 버무려져 볶아진 애벌레를 도너츠위에 얹어 프응과 먹방을 했다.
유튜브 ‘U.M.A.우마’ 채널
프응은 먹던 도중 구역질해 뱉어냈다. 반면, 우마는 애벌레가 쫄깃쫄깃한 식감이라서 맛있다는 평을 내렸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3만, 5천 여개의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됐다.
유튜브 구독자들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우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중독성”, “양봉업자에게 말벌 애벌레 먹여보기라니 무슨 실험이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등검은말벌은 동남아에서 유입된 외래종으로 꿀벌류의 성충을 사냥해 양봉업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등검은말벌로 인한 양봉농가 피해액은 1,700억에 달한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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