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킹TV’ 채널
트위치 스트리머 오킹이 군 복무 시절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킹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군대에서 종교활동 어딜 가야 할까?’를 게재했다.
그는 “무교가 꿀”이라는 한 구독자의 댓글에 “미안한데 꿀은 종교(활동)다. 나름 가면 뭔가 많이 준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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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부대같은 경우 기독교가 최고였다. 교회가 군 부대 밖에 있어 예배 참석하려면 시내로 나가야 했다”라고 말했다.
“예배 시간에 간부님 잘 때 몰래 나와 알아서 먹을 것 사먹고 PC방도 갔다”라는 것이다.
오킹은 “간부님에게 걸리면 정말 큰일난다. 그런데 PC방 가보면 간부님이 이미 와서 게임하고 있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간부님도 분명히 우릴 봤다. 하지만 자기도 오면 안 되는데 왔으니까 뭐라 하질 못한다. 그래서 말 한 마디 주고받지 않고 2시간 정도 각자 게임했다”라는 설명을 붙였다.
다만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다. 11시 30분이 되면 우리가 먼저 나가야 한다. 그래야 간부님도 편하게 교회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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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은 “보편적으로도 군대에선 기독교가 좋긴 하다, 교회가 나오는 음식의 스펙트럼이 제일 넓다”라고 설명했다.
또 “천주교는 가끔 자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그땐 무조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불교에 대해서는 “일단 고기를 안 준다. 그리고 모든 군인들이 초코파이만 좋아하는 줄 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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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각자 군 복무 중 종교 활동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소통하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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