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이근 대위와 ‘빚투’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UDT 출신 소방관이 이근 대위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6일 김성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이라며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아, 제가 살아온 삶을 걸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다”라며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 만큼 정확하게 받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 달라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저 또한 당시에는 채무 변제를 위해 불가피하다 생각했으나 아름답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고,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이 있었다”라면서 “형님만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다”라며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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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씨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근 대위가 자신에게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근 대위가 “돈을 빌린 건 맞지만 다 갚았다”고 하자 김 씨는 두 사람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맞섰다.
결국 이근 대위가 김 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돈을 갚으면서 이들의 갈등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근 대위가 해명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계속해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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