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새론, 박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KBS 2TV 드라마 ‘디어엠’에서 돌연 하차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김새론의 소속사 측은 김새론이 디어엠 측과 의견 차이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는 의견 차이지만, 캐스팅 이름 표기 순서가 하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대세다.
앞서 지난달 KBS는 디어엠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으로 이름을 기재했다.
출처: 김새론, 박혜수 인스타그램
디어엠은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확장판 격으로 기획된 드라마다.
이미 연플리에서 맡았던 배역을 그대로 연기할 예정이었던 김새론이, 새로 합류한 박혜수에게 이름 순서에서 밀리자 하차를 결심했다는 배경이다.
또 나이로는 박혜수가 6살 많지만, 2009년 데뷔한 김새론이 연기 경력으로 선배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어엠 측과 두 배우 소속사 측은 “기존 ‘의견 차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김새론, 박혜수 인스타그램
스타들 사이의 캐스팅 이름 순을 둘러싼 신경전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캐스팅 라인업을 나이 순으로 정렬한 바 있고,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는 주연 배우들의 이름을 타이틀에서 모두 빼는 묘안을 세우기도 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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