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진자림 Jinjalim’ 채널
생방송에서 과제를 완성한 스트리머 ‘진자림’의 영상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진자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0013 영어 발표 과제 제출합니다’ 영상을 올렸다.
진자림은 “과제를 해야 되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방송을 켰다”며 운을 뗐다.
대학생 진자림이 받은 과제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영어로 글쓰기’였다.
먼저 진자림은 시청자들에게 존경하는 인물로 누굴 선정해야 될지 질문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가수 인피니트, 이순신 장군, 부모님, 트위치 시청자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유튜브 ‘진자림 Jinjalim’ 채널
존경하는 인물을 BTS(방탄소년단)로 선정한 진자림은 본격적인 글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존경하는 이유부터 고민에 빠졌고 다시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시청자들은 빌보드 차트 1위, 유튜브 조회 수 10억 돌파, 한복 착용으로 외국에 전통문화를 전파한 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과제를 이어가던 중 한 시청자로부터 머리 스타일에 대한 지적을 받자, “시간이 있겠냐? 오늘까지 해야 할 과제가 3개다. 이거보다 어려운 게 1개가 더 있고 PPT까지 만들어야 한다. 과제가 남았는데 방송할 수 있을 거 같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진자림은 과제를 완성했다.
유튜브 ‘진자림 Jinjalim’ 채널
하지만 진자림은 “제출 시간 끝났다네?”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대학교 오지 마!!”, “그냥 술이나 먹고 싶다”, “다른 과제도 있는데 근데 그냥 안 할래. 못하겠어”며 포효했다.
과제의 늪에 빠진 진자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대학생들은 다 똑같구나”, “시청자들이 도와주는 거 부럽다”, “교수님이 이 영상 보면 F 줄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진자림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공부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큰 인기를 얻은 스트리머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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