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선아 인스타그램
故 설리 1주기를 맞아 배우 김선아가 묘소를 찾았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는 대목에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출처: 김선아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설리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생전 두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설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선아는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데뷔했다.
출처: 김선아 인스타그램
설리와는 2017년 영화 ‘리얼’을 함께 찍으며 친분을 쌓았다.
당시 김선아는 “나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고인이 키우던 반려묘 ‘고블린’을 입양하기도 했다.
-김선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잠이 안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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