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 nextechstudio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의 ‘몸캠 피싱’ 피해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관리하는 구글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정배우 몸캠 피싱 공개 사태에 대해 구글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배우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정배우가 로건의 피해 사진을 공개하며 12시간 넘게 슈퍼챗 후원을 받는 동안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만큼 시청자가 몰리면서 광고비 역시 엄청났을 거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 플레이보드
이에 대해 인플루언서닷컴은 구글에 ▲정배우가 성 착취 콘텐츠로 돈을 벌어들인 행위가 올바른지 ▲이미 허위 사실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던 정배우를 방치하는 이유 ▲정배우의 횡포에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들을 보호할 의무가 없는지 ▲정배우를 방치하면서 구글이 돈을 버는 행위가 정당한지 등에 대해 공식 질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구글은 “원래 개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답변은 안 한다”라며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구글이 내놓은 답변은 다음과 같다.
▲구글은 다양한 언어 능력을 보유한 전 세계의 검토 인력이 신고된 콘텐츠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문제의 콘텐츠들을 보다 빠르게 감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정책을 위반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는 삭제되거나 광고가 제한 또는 배제될 수 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허용되는 콘텐츠들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 등이었다.
‘n번방 방지법’에 위배되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정배우와 이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없는 구글.
플레이보드
사회적으로 1인 미디어에 대한 책임감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의 대처는 누리꾼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앞서 15일 새벽 정배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을 하며 촬영한 사진”이라며 로건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체와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으며 중요 부위만 모자이크 처리돼있었다.
해당 사진은 ‘몸캠 피싱’을 통해 만들어진 성 착취물로, 논란이 커지자 정배우는 결국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했다.
로건 역시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정배우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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