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채널
‘가짜사나이’ 비판으로 주목받았던 유튜버가 이번엔 최근 논란이 된 ‘여성 징병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유튜버 ‘크로커다일’은 지난 21일 ‘여성 징병제!! 여자들을 싸그리 군대에 쳐넣고, 군사대국으로 발돋움 해야하는 이유!!!’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커다일은 “최근 KBS에서 여성 병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솔직하게 얘기해서 여자가 군대 가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여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한국에서 병역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여겨지는지, 이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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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서의 병역이란 수용소 2년 가는 것과 같다”면서 “군대가 좋은 곳이면 여자들도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 일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가 고생하니 여자도 공평하게 군대 가야 된다고 하는 건 공산주의”라면서 “지금과 같은 한국 군대 상황이라면 병역 대상 범위를 넓혀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과 같은 설문조사가 남녀갈등을 더욱 부추긴다고도 했다.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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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은 “찬성이 몇 퍼센트 나왔는지는 의미가 없다. 지금보다 적게 나왔어도 똑같이 논란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남자들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나이 많은 남자다”라며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는 서로 사랑해야 하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자들도 쓸데 없는 군부심 부리지 말고, 여자들도 군필자들 무시하지 않으면 된다”며 “이번과 같은 설문조사에 선동돼 서로 싸울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듣고 보니 그렇다”, “설문 결과 상관 없이 싸웠을 거란 말에 공감된다”, “갈등 부추기는 설문조사 안 했으면 좋겠다”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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