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SSU채널 딥씨다이버’ 채널
해군 특수부대 UDU, UDT, SSU 세 곳을 모두 경험해본 전직 요원이 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유튜버 딥씨다이버는 지난 25일과 27일 두 번에 걸쳐 이러한 인물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1970년에 해군 첩보부대 ‘UDU’에 16기로 입대한 뒤 특수전전단 UDT 18기를 수료하고, 해난구조전대 SSU 21기를 수료했다고 한다.
해군 특수부대 3곳을 모두 경험해본 건 이 남성이 유일하다는 게 딥씨다이버의 설명이다.
남성은 입대할 나이가 돼서 어디든 가자는 마음으로 UDU에 입대했다고 한다.
어려운 훈련을 극복한 비결에 대해선 “산에서 나무하고, 들판에서 일하고 논바닥에서 뒹굴고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강한 체질이 됐던 것 같다”며 “(훈련을) 하라고 하니까 ‘해야 되나 보다’ 하고 그냥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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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내에서 근무하다 함정 근무에 배치됐는데, 배 위에서 생활하는 데 적응하지 못해 UDT에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UDT에서도 함정 근무를 하게 돼 이번엔 SSU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당시 UDU와 UDT는 훈련 내용이 똑같아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또한 UDU와 UDT에서 수영이나 다이빙을 다 배웠기 떄문에 SSU에서 적응하는 것도 훨씬 수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특수부대 생활을 해보니 책임감이나 정신력이 확실히 강해진 것 같다”며 “(전역 후) 사회 생활 하다 보니 남들이 힘들어 하던 일들도 투정 부리지 않고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특수부대에 입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SSU채널 딥씨다이버’ 채널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진정한 전설이다”, “한번도 힘든 특수부대를 세 번이나 가다니”, “존경스럽다”, “이분은 ‘라떼는’ 해도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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