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LIVE ‘BTS’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T1과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콜라보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14화에는 T1 선수 페이커, 테디, 에포트, 커즈, 칸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T1은 팀을 나눠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T1 SNS에는 프런트를 향한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V LIVE ‘BTS’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영상의 촬영 시기 때문이었다.
팬들은 영상 속 ‘에포트’ 이상호의 에메랄드 색 머리와 페이커의 솔로 랭크 승리 수를 계산해 촬영 시기를 8월 중순으로 추측 가능하다.
8월 중순은 T1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를 앞둔 시기였다.
당시 T1은 부진한 경기력 속에 4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와일드카드’와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V LIVE ‘BTS’
인스타그램 ‘t1lol’
특히 올 시즌 T1은 BMW, 하나은행, 로지텍,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나이키 등과의 행사 및 광고 촬영에 쉼 없이 불러 다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습은 안 시키고 방송만 내보냈다”라며 프런트를 맹비난하고 있다.
여기에 ‘롤’과 전혀 관련 없는 ‘폴트’ 최성훈이 감독으로 올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T1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T1 측은 계속되는 비난에 입장 표명 없이 SNS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로 돌린 채 소통을 중단한 상태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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