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SuzieQ 수지큐’ 채널
해외 근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여성이 호텔 격리시설에서 보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버 수지큐는 두바이에서 한국에 돌아와 14일간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게재했다.
앞서 수지큐는 인천공항에서 곧장 지정된 콜밴을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영상에서 수지큐는 “귀국 후 한국에서 마시는 첫 커피입니다. 드디어 제가 한국에 와있네요!”라며 감격했다.
이어 “저는 지금 호텔에서 격리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갈 겁니다. 제가 실거주하는 자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사 후 2주간 호텔에서 자가격리가 시작된다는 수지큐.
유튜브 ‘SuzieQ 수지큐’ 채널
수지큐는 “제가 호텔에 있으며 지불하는 비용은 총 140만원이고 공항에서 호텔까지도 자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콜밴을 탔는데, 콜밴비용이 7만원이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정한 자가격리 시설인 호텔은 1박에 14만원 꼴이며 평소와 달리 하루 세끼 도시락이 제공된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마친 그녀는 가장 먼저 그리웠던 한국 과자와 음료들을 주문했다.
배달 음식 주문도 빠지지 않았다. 이렇게 주문된 내용물들은 객실 앞까지 배달됐다.
자가격리 중 수지큐가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정부가 만든 ‘자가격리 안전보호’ 어플에서 자가진단 상태를 하루 두 번 제출하는 것이다.
유튜브 ‘SuzieQ 수지큐’ 채널
이후 그녀는 한국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배달시켜 먹으며 환국에 왔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안전하게 끝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14일 자가격리 기간에 이렇게 알차고 제대로 즐기는 사람 있으묜 나오라구해영!ㅋㅋㅋ 심지어 이쁘고 난리남”, “부러운 자가격리이네여 전 베트남 호텔에서 자가격리했는데 우울했습니다”, “저도 이번주 토요일에 입국해서 자가격리 해야하는데 잘보낼수있을지 걱정이네요ㅠㅎㅎㅎ 격리 끝난거 축하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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