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BJ 감스트가 인상깊은 팬들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감스트 채널에는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한 영상 일부가 게재됐다.
영상에서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음날 홀로 술을 먹는 방송을 진행했다.
감스트는 치킨, 중국요리, 케이크를 책상에 차려 놓고 술을 마시면서 기억에 남는 팬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 달 동안 나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원한 게 본인이 주작을 짜왔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 다른 쪽으로 방송을 홍보해주겠다고 했다. 근데 본인걸로 계속 하고 싶다며 한 달 동안 찾아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보고 고집 세다고 했는데 나보다 더 고집 센 사람이 있는 거야. 계속 거절해도 찾아오니까 치킨배달원, 택배배달원으로 변신해서 오더라”며 덧붙였다.
감스트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자신의 누나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한 남성과 관련된 일도 언급했다.
감스트는 “매니저시험 보겠다고 해놓고 나보고 매형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자신의 누나가 오진다고 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여주더라. 근데 예뻤다”고 말했다.
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처음엔 거절했지만 여성이 계속 생각나 방송까지 빠르게 종료한 뒤 남성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감스트.
감스트는 “전화를 걸어서 소개 시켜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얘기하니까 뻥이라고 하더라. 왜 거짓말을 했냐고 하니까 그냥 보고 싶어서 그랬다더라. 이런 애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하면서 황당해했다.
뜻깊었던 팬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한 감스트.
그는 “12년도 방송할 때 어떤 아이 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학교를 나가지 않는다며 전화로 설득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만나겠다고 해서 직접 만났다”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만나서 피씨방에 같이 가서 피파도 같이 해줬는데 2주 뒤에 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학교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애가 내 얘기를 하려고 학교에 나간다고 하더라. 그때가 굉장히 뿌듯했다. 올바른 길로 인도한 거니까”라며 당시를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40만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기록했고 댓글 3700여개가 달렸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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