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YUUKI’ 채널
일본 욕조에만 있다는 특별한 기능을 소개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버 유우키는 자신이 살고 있는 50년된 일본 주택의 욕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욕실에 들어선 유우키는 “여기가 50년된 우리집 일본 가정집 욕실입니다. 먼저 샤워를 하기 전에 여러분께 한국과 차이점을 3가지 정도 설명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로 일본은 욕조에 물이 365일 대부분 있습니다. 바로 지진 때문에 물이 끊길 가능성 때문에 이런 식으로 물을 채워 놓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우키네 욕실에는 물이 가득 받아져 있었다.
유우키는 “이 물을 목욕할 때 바로 쓸 거예요. 이게 아마 한국 욕실과 가장 큰 차이인데 일본은 욕조에 있는 물을 데울 수 있어요”라며 욕조 기능을 설명했다.
유튜브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YUUKI’ 채널
실제로 욕조 옆 타일에는 물을 데울 수 있는 장치 ‘오이다키’가 붙어 있었다.
유우키는 “이 차가운 물을 뜨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능이 가정집이든 어딜 가든 모든 욕조에는 이 기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동그란 구멍이 오이다키 기능입니다. 이 구멍을 통해 차가운 물이 순환하면서 물이 데워진다. 일본만의 오이다키 구멍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치에 달린 버튼을 누르자 물을 데우겠다는 메시지가 나왔고 욕조에 담긴 물은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데워지기 시작했다.
긴 막대기를 이용해 욕조에서 데워진 물과 차가운 물을 골고루 섞어준 뒤 본격적으로 샤워를 시작했다.
유튜브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YUUKI’ 채널
유우키는 “한국인들이 놀란 일본 목욕 문화가 있는데 욕조에 담은 물을 가족이 다같이 담근다. 한국은 바로 버리고 다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이게 더럽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이유가 있어요. 간단하게 목욕탕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며 샤워를 마친 뒤 욕조에 몸을 담궜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8만, 댓글 2천여개가 달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족들이랑 목욕물 같이 쓰는게 드럽다고 생각했는데 목욕탕 생각하니까 이해가 확 되네.. 쌩판 모르는 남들이랑 목욕물 같이 쓰는 마당에 가족끼리는 뭐”, “형 한국은 목욕하고 바나나 우유가 국룰이야”, “짱구에서 짱구 아빠 퇴근 하시면 엄마가 ‘목욕물 데워 놨어요~’ 하던게 이런거였군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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