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칩chip’ 채널
[인플루언서닷컴 단독]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유튜버 칩이 실시간 방송으로 최근 근황과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9일 새벽 2시경 유튜버 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은 상태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유튜브 수익창출 자격 정지를 24일 정도를 앞두고 있던 도중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 칩.
방송이 켜진 지 18여분만에 칩은 “지금 이거 방송되는 거예요? 제 얼굴 나왔어요? 미안해요. 느닷없이 이렇게 영상을 켜 가지고 이러면 안 보이겠지 제가 지금 수면제 먹고 정신이 너무 없어서 그러는데 이해 좀 해주세요. 핸드폰 하다가 켜졌나 봐요”라며 자신의 의도가 아닌 우연에 의해 방송이 켜졌다고 언급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복귀에 대해 묻자 그는 “복귀 각이요? 하기 싫어요. 하루 빨리 유튜브 하기 싫은 게 난데 누가 저 대신 좀 할래요? 알아서 좀 해줘요”라며 복귀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최근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이틀에 한 번 수면제 먹고 하루는 날 새고 식욕억제제 먹고 좋아지고 다시 수면제 먹고 기분 좋아지려고 말초신경 자극하려고 약 먹고 있어요. 약 못 끊어서 유튜브 못 돌아가요. 내버려둬요. 저도 빨리 벗어나고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으니까 그만 좀 돌아와 달라 얘기해요”라고 말했다.
채팅창에서 수익창출 자격 정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6개월지나면 수익창출 안 하니까 돌아오라는 말도 하지 좀 말아요. 그냥 좀 가만히 냅둬요”라며 역정을 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들 대부분 자숙 기간을 6개월 이상 넘기지 않는 일명 ‘복귀법칙’이 존재한다.
유튜브가 규정하고 있는 “채널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YouTube에서 자동으로 채널의 수익 창출 권한을 박탈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YouTube에서는 채널이 6개월 이상 비활성 상태이거나 커뮤니티 게시물이 업로드 또는 게시되지 않은 경우 재량에 따라 채널의 수익 창출 자격을 박탈할 권리를 보유합니다”라는 수익창출 자격 박탈에 대한 내용 때문이다.
유튜버 뻑가가 자신에게 여러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뒷광고 에어프라이기 하나 했는데 의심되는게 뒷광고 의심되는 게 17개라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그리고 여자친구랑 사기 쳐서 연애를 하고 여자친구가 나이를 거짓말을 쳤다고 해서 신분증을 밝혔는데도 영상을 안 지워줘요? 그 당시 왜 광고를 왜 뺐는지 그전까지는 광고 명시를 했는데 왜 그 영상에서만 광고라고 표시 안 했는지 이유가 있으니까 알려 드릴 게요.”라며 우연히 방송을 켰다는 입장과 달리 해명에 가까운 수준의 방송을 진행했다.
끝으로 칩은 “이만 영상 끊을게요. 어쩌다가 이 꼴이 났냐. 저 기다리지 마시고 돌아와 달라는 말 그만 하시고 허위사실에 대해서 ‘이건 아니다’, ‘저건 맞다’ 그렇게만 댓글 달아주세요. 돌아와 달라는 댓글 저한테는 진짜 아니에요. 그만하고 싶어도 그런 댓글이 보이면 사람 마음이 열리거든요 제발 좀 그냥 나쁜 사람이다 그렇게만 해주세요 제발 끊을게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유튜버 칩은 지난해 8월 에어프라이어 ‘뒷광고’로 논란이 일자 이를 인정하고 해명하면서 유튜브 활동 중단을 밝혔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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