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SMR Ouvir 오비르’ 채널
일상을 기록한 영상에 자신이 만들어낸 소리를 입히는 AMSR 유튜버가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ASMR Ouvir 오비르’ 채널에는 ‘ASMR | 후시녹음 ‘요리’ 편스토랑 1인분짜리 2인분으로 만들어먹기ㅎㅎ’ 영상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비르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영상을 첨부했다.
엘리베이터 로비층을 누르면서 오비르는 조명을 켜는 스위치를 눌러 소리를 대신했다.
그녀가 선보이고 있는 후시녹음은 편집된 영상을 보면서 대사나 나래이션, 음향 효과 등을 녹음하는 것을 뜻한다.
생동감 있는 영상을 연출하기 위해 더욱 효과적인 음향을 덧대는 것도 후시녹음의 일종이다.
티슈를 구매하러 외출을 했었다는 오비르는 눈밭을 걷는 자신의 영상을 첨부하면서 콜라겐 가루를 채운 얇은 고무장갑을 주무르며 눈 밟은 소리를 연출했다.
유튜브 ‘ASMR Ouvir 오비르’ 채널
철로 된 대문을 열었을 때 소리를 위해서 손잡이가 헐거워진 냄비를 가져와 ‘덜컹’거리며 열리는 소리를 덧댔다.
눈밭을 걷다 발견한 바람에 날리는 현수막은 플라스틱 파일을 구부려 소리를 내고 비닐포장 제품을 식탁에 내려놓는 장면에는 비닐봉투를 바스락거렸다.
오비르는 영상 속 물건과 일치하는 물건으로 소리를 입히기도 했다.
계란이 흔들리는 장면에는 실제 계란을 가져와 부딪히며 소리를 내 더욱 계란 소리 같은 연출을 선보였다.
계란이 깨질 때도 실제 계란 껍질을 부시며 극적인 소리를 표현해 타 ASMR 유튜버와 달리 차별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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