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먹방 BJ 웅이가 카메라에 잡힌 식당 손님들의 초상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BJ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갈비탕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웅이는 간판 없이 장사하는 식당에 방문해 촬영동의를 구한 후 갈비탕을 주문했다.
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가게에는 한산한 분위기였고 웅이는 주문한 갈비탕을 신나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 카메라에 잡힌 출입문에서 손님들이 들어오자 웅이는 다급하게 자신의 몸을 이용해 사람들 모습을 가리기 시작했다.
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매우 능숙한 움직임으로 앉은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와 팔을 이용해 손님들을 열정적으로 자체 모자이크 한 웅이.
이런 웅이의 우스꽝스럽지만 배려 깊은(?) 몸짓에 손님들은 “뭐 찍는 것 같다. 우리가 이쪽으로 갈게요”라며 자리를 비켜줬다.
웅이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방송을 하는 여느 BJ들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자리를 비켜준 손님들에게 웅이는 공손한 태도로 감사를 표하면서 결국 자신이 구석자리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이어갔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체 모자이크 넘 귀여우시다”, “일반인 자체모자이크 진짜 대단하다”, “모자이크 하는 거 보고 빵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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