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수인TV’ 채널
성게의 독특한 취향이 공개된 영상이 화제다.지난달 29일 유튜브 해수인TV 채널에는 ‘’제발 산호어항에 성게는 넣지 마세요!’ 영상이 게재됐다.
해수 생물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해수인TV는 산호어항에서 키우고 있는 성게를 관찰했다.
성게의 머리에는 노란색 케이블 타이와 여러가지 이물질들이 보여 있었다.
케이블 타이에 몸이 낀 것처럼 보였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해수인TV는 “치장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위장술이 뛰어난 친구로 주변에 붙일 만한 것은 다 붙이고 다닙니다”라며 성게 스스로가 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에 투구게 탈피각도 붙이고 다닙니다. 아주 굉장한 녀석임을 산호어항에 넣고 알았습니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투구게가 벗어 놓은 껍데기를 마치 모자를 쓰는 듯 머리에 얹고 있는 성게.
유튜브 ‘해수인TV’ 채널
해수인TV는 “비싼 산호를 머리에 붙이고 다니는데요. 심지어 귀한 프랙들을 헤집고 다닙니다. 그래서 성게는 산호어항에 절대 넣으면 안되네요”라고 설명했다.
돌에 붙어 있어야 할 산호를 자신의 몸에 붙인 채 변을 보고 있는 성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성게의 습성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저기 보이는 산호.. 매우 위험한 동물이죠. 하지만 오늘은 제 장식품힙니다”, “성게는 위장을 위해서 주변에 있는 사물을 끌어들여서 올려놓는답니다”, “산호 붙이고 다니는거 진짜 웃기네요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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