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성문수’ 채널
훈육 미용사 성문수가 자신을 동물 학대범으로 오해한 여성이 가게에 찾아온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성문수는 “제가 지금까지 많은 마녀사냥, 허위사실 그리고 학대를 한다는 주장의 글들도 많이 올라왔었다. 결과적으로 그 주장의 글들은 한 번도 맞았던 적이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약을 넣지 않았는데 약을 먹였다 하고 학대를 하지 않았는데 학대를 했다고 하고 심지어 지인, 같이 일했던 동료들까지 나서 저를 마냐사냥 했다. 이번엔 좀 달랐다.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샵 주변을 기웃거리며 사진으로 촬영하는 듯한 액션을 취하던 여성이 급기야 자신의 가게로 들어왔다는 성문수.
성문수는 “나는 그때 처음만난 아이를 훈육미용하고 있었다. 어떻게 반응하는지 몰라 테스트하던 와중에 짖음과 비명이 발생됐고 지나가던 그 여자분이 “애견 미용실에서 이런 비명소리는 처음 봤다”며 저에게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며 여성이 한 행동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맡겨진 강아지의 트라우마를 찾던 과정이라는 설명에도 여성분이 강아지를 아끼는 마음에 내 샵에 들어왔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좋은 마음은 한순간에 박살이 났다. 입구에서 문 연채로 얘기를 하더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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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미용샵 특성상 맡겨진 강아지들이 울타리를 뛰어 넘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 문을 닫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성문수는 “문 앞에 빤히 쳐다보더라.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있어서 서 계시면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이니 당장 들어오라고 했는데도 대답이 없더라. 대화를 이어가던 중 더 화가 나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문수는 “아이들이 싫어하는데 여기에 왜 맡기냐면서 보호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 문제는 강아지를 맡긴 보호자와 통화하면 의심을 풀 수 있겠냐고 얘기하자 풀 수 있다고는 했지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강아지를 맡긴 보호자와 얘기를 나눈 뒤에야 사라진 여성은 성문수에게 일말의 사과도 없었다고 한다.
끝으로 성문수는 “보호자님들 편하고자 지하철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런 식으로 대책 없이 의심하고 들어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영업방해, 시간낭비에 제 보호자님은 무슨 잘못입니까? 하지 않아도 될 해명을 저 대신 해주셨다”, “의심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사과하는 게 어렵습니까?”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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