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물안개’ 채널
버릿리스트를 위해 머리를 삭발했던 여성의 후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물안개’ 채널에는 ‘삭발 다신 안해 ㅂㄷㅂㄷ….(+가발사진이 더 많은 영상)’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물안개’ 채널
채널 주인공인 물안개는 “원래 버킷리스트가 삭발이 있었어요. 죽기전에 해야 되는 것 중에 삭발이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하게 된 이유는 운전면허 시험을 한 번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날 기분이 안 좋아 기분전환을 위해 밀어버렸다”고 밝혔다.
삭발을 한 후 일주일 뒤 면허 시험에 붙었다는 물안개는 “강아지 바리깡으로 밀었습니다. 큰 이유는 없어요. 하니까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그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삭발머리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 그녀는 “슥슥 두피와 얼굴을 같이 폼 클렌징을 닦고 말릴 필요도 없어요. 여름에 좀 시원해요. 두피가 뜨거울 줄 알았는데 시원하고 편하고 좋더라고요. 세번째로 머리가 멋있습니다.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말을 해주면 자신감이 올라갑니다”고 얘기했다.
반면 삭발 머리에 단점도 있었다.
물안개는 “사람들의 시선들이 정말 걸어가기만 하면 다 쳐다봐요. 시선집중이 되고 어르신들이 엄청 쳐다봅니다. 위아래로 쳐다보면서 병이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무서워합니다. 노골적으로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피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삭발 당일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물안개는 두피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짧은 삭발머리상태로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보자 마자 갑자기 모자를 씌우면서 절 숨기더라고요. 제가 창피했나 봐요. 나중에는 멋있다고 해줬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물안개’ 채널
한 달이 지나 까까머리 상태인 사진도 있었다. 좀 더 머리가 길자 스트레이트 파마를 해 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해 깜찍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안개는 “보통 1년정도 기다려야 숏컷 정도의 머리가 나온다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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