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응TV’ 채널
양봉업자가 독특한 꿀을 제조해 먹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 유튜브 ’프응TV’ 채널에는 ‘’장수말벌꿀 먹어보기 (리뷰)’ 영상이 게재됐다.
실제 양봉업자이자 유튜버인 프응은 “이게 뭐냐면 장수말벌 꿀이에요. 장수말벌을 꿀에 담궈요. 안에 보면 이렇습니다”라며 꿀을 공개했다.
유리병 속에는 큼지막한 장수말벌 시체 수십개가 꿀에 빠져 죽어 있는 모습이었다.
유튜브 ’프응TV’ 채널
충격적인 비주얼의 장수말벌꿀은 실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식품으로 판매되다 식약처에 적발된 사례가 있다.
프응은 “제조자체는 불법은 아니예요. 말벌로 술이나 꿀, 건담을 만들던 불법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판매했을 때 불법이 되는 거예요. 섭취도 불법은 아닙니다. 제가 식약처에 문의한 내용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서는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몸에 봉독 알레르기가 있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어릴 때 쏘여봤는데 괜찮았다? 그러면 봉독 알러지가 없는 거긴 한데 평생 벌에 안 쏘여본 사람들은 봉독 알러지를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먹다가 자칫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고 얘기했다.
유튜브 ’프응TV’ 채널
자신도 처음 먹어본다는 말벌꿀을 시식에 나선 프응.
프응은 “1년정도 된 숙성꿀이랑 거의 똑같아요. 맛은 꿀과 거의 흡사한데 묽은 느낌? 벌에서 수분이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독 맛이 느껴지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꿀벌로 담근 꿀은 벌까지 씹어먹는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며 평을 내렸다.
그는 끝으로 “여러분들 이거 드시지말고 누군가 이걸 팔고 있거나 목격했다면 식약처 신고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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