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ぱく家(박가네)’ 채널
일본인들이 밖이 아닌 집에서 감기 걸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튜브 ‘박가네’ 채널의 한국인 오상은 “일본사람들이 집에서 감기 걸리는 이유는 집이 추워요. 제가 디스 하려는 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한국에 비해서도 춥고 서양의 웬만한 나라에 비해 집안이 추운 나라입니다”라고 얘기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일본인 와이프 츄미코 역시 남편의 말에 공감했다.
오상은 “집이 건조하고 냉동고라는 표현을 쓰는데 밖이 춥잖아요? 그런데 집안이 더 추워져요. 처음엔 제가 이걸 몰랐죠. 그런데 추운거야. 오래있다 보니까 적응돼서 괜찮은데 추운편이에요. 근데 반대로 한국에 가면 덥지”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ぱく家(박가네)’ 채널
그는 일본 도쿄대학 교수가 기고한 ‘일본은 언제까지 “추운 집”을 떠넘기지’ 제목의 기사를 첨부하면서 “교수가 이렇게 팩트 때린 것 이외에도 건축자재 연구 기업도 일본의 집이 춥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와이프는 “많이 기억나네요. 겨울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요 추우니까. 화장실가면 추워요. 잠들 때도 이불 엄청나게 추워요. 벌벌 떨면서 이불속에 가요”라며 추위를 설명했다.
오상은 “일본은 건축자재 때문에 집이 추울 수밖에 없는 원인을 갖고 있다. 일본사람들이 의문을 왜 안갖냐면 일본은 겨울에는 집이 추운 건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고치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K 뭐시기 중에 K-온돌이 제일 천상계인데. 우리나라만 쓴다는게 안쓰러울 정도다”, “한국사람은 집이라는 장소가 추우면 진짜 서러움ㅋㅋ”, “베란다에서 사는 느낌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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