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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여행중이던 BJ가 소매치기 당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송출됐다.
지난 22일 스페인을 여행하던 BJ 쌍디퐁디는 실시간 방송을 켜 야외 테이블이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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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한 행인이 쪽지를 건네자 글자를 알아보지 못한 쌍디퐁디는 “sorry, sorry”라며 거절했다.
행인이 사라지자 그 순간 시청자들은 “폰”, “폰 가져갔어”라며 쌍디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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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사라진 걸 알게 된 쌍디퐁디는 자리를 박차고 행인을 잡기 위해 뛰쳐나갔다.
쪽지를 받은 쌍디퐁디가 쪽지 내용에 시선이 머무는 동안 행인은 쪽지 아래에 있던 핸드폰을 순식간에 집어 들어 가져간 것이다.
핸드폰을 되찾느라 뛰쳐나간 사이 쌍디퐁디는 자신의 짐을 전부 자리에 두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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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한 시민은 쌍디퐁디의 가방을 잘 보이도록 들어올려 짐을 지켜주면서 그를 기다려주기도 했다.
핸드폰을 되찾아 자리로 돌아온 쌍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가방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쌍디는 “어쨌는 줄 알아? 저기 가족 두 테이블 손님들이 나 뛰는 거 보고 내 물건부터 챙겨주며 걱정해주더라”며 안도했다.
이어 “내가 따라가자 마자 바로 핸드폰을 주더라. 너무 충격이다. 촉이 이상하더라. 핸드폰이라고 얘기하는 데 보자마자 핸드폰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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