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왕자 스트리밍’ 채널
유튜버 왕자가 텔레토비 캐릭터 옷을 입고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철회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2일 왕자는 철학연구회 논문 연구부정 행위 고발 민원장을 들고 철학연구회를 찾아갔다.
그는 “내일은 양복을 빼입고 현수막들고 기자회견을 할겁니다. 마포경찰서로 넘어가서 서강대 정문에서 집회신고 낼 거예요. 이제 개강을 했기 때문에 정문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서강대학교 박병준 교수 이름을 언급할 겁니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을 여기서 할지 서강대 정문에서 할지는 내일 결정이 됩니다. 박병준 교수 사무실이 실제로 있는데 사무실 자체가 철학연구회 회장이기 때문에 학회실을 직접 찾아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왕자 스트리밍’ 채널
그는 자신이 몰고온 자동차 지붕에 올라가 마이크를 들고 “서강대학교 박병준 교수님. 철학연구회 회장 맡고 계신 박병준 교수님. 교수님께서 논문에 실으신 ‘보’만 들어가면 여자혐오라는 대한민국 남성이 여성 혐오를 하고 있다는 보라돌이가 오늘 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개강 기념으로 귀염 뽀짝하게 나왔습니다”라며 건물에 대고 외쳤다.
그가 이러한 시위를 벌인 이유는 박병준 교수가 윤지선 교수의 남성혐오 관련 논문을 내린 뒤 사과를 하라는 목적 때문이다.
왕자는 “서강대학교 철학연구회 박병준 회장님 윤지선 교수님과 무슨 사이십니까? 무슨 사이길래 논문도 안 내려주고 계속 카바만 쳐주신다는 말입니까?”라며 노래를 틀고 춤을 추기도 했다.
50여분간 시위를 벌인 왕자는 “이 이슈가 한물가기도 하고 관심이 떨어졌어요. 근데 저희가 언제부터 관심 따라 갔습니까?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뿐. 논문 내릴 때까지 할 거고 고발 민원을 내일 기자회견을 해서 사무실을 직접 찾아갈 거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