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노래 한 곡으로 시청자들을 단체로 ‘눈물 이모티콘’으로 도배하게 만든 여캠이 있다.
지난 3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BJ 기룡이는 시청자들에게 시청곡을 받기 시작했다.
아이유의 ‘좋은날’을 신청 받은 기룡은 “아이유 빙의해서 불러본다”라며 마이크를 집어 들고 자신있게 노래를 시작했다.
자신감 있는 모습과 달리 BJ 기룡은 가창력과 거리가 먼 실력의 소유자였다.
아프리카TV
음정과 박자 모두 어긋났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자신감 있게 꿋꿋이 노래를 불렀다.
채팅창에는 “시청자 빠지는 속도봐라”, “음소거 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아이유 노래틀고 음소거 하면 좋다”는 말들이 올라왔고 실제로 시청자들이 빠르게 퇴장했다.
그녀는 노래를 끝까지 완주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가수 심규선의 ‘부디’ 노래를 도전했다.
기룡은 “이건 진짜 감정을 잘 잡아야 해”라며 차분한 분위기로 노래를 시작했다.
아프리카TV
하지만 멜로디와 전혀 다른 음정으로 노래를 불렀고 전보다 더 심각한 노래실력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도배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기룡은 웃음을 터뜨렸고 완곡을 끝낸 그녀는 씩씩하게 다음 곡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