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긴벌레 LongBug’ 채널
사투리 가득한 나레이션으로 자신의 턱걸이 과정을 영상에 담아낸 남성이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 ‘긴벌레’ 채널에는 ‘고도비만 1440시간 턱걸이 변화 과정 2편’ 영상이 게재됐다.
남성은 60일간 집에서 턱걸이를 연습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게재해왔다.
그의 목표는 맨몸으로 턱걸이를 하는 것이었다.
상체 힘만으로 자신의 체중을 들어 올리는 턱걸이는 무척이나 어려운 운동이다.
유튜브 ‘긴벌레 LongBug’ 채널
긴벌레는 턱걸이에 도움을 주는 라텍스 밴드를 철봉에 걸어 한 발로 지탱한 후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턱걸이 영상에 “손목 말지 마”, “니 엉덩이 안에 보형물 넣었나?”, “급하게 해라 급하게”라며 지시하는 듯한 나레이션을 입혔다.
마치 제3자에게 막대하는 듯이 말하는 듯한 말투가 묘한 중독에 빠지게 된다.
이 밖에도 함께 출연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독특하다. 그는 고양이에게도 운동을 시키겠다며 깨끗하게 세척한 밧줄을 철봉에 매달았다.
고양이는 날렵하게 밧줄을 타 단 숨에 철봉 위 선반까지 올라갔다.
유튜브 ‘긴벌레 LongBug’ 채널
자신의 턱걸이 연습이 끝나면 등을 숙여 고양이에게 내려오라는 신호를 준다.
고양이는 주인의 신호에 고민없이 주인의 등에 점프 후 착지해 바닥에 내려오는 신기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하충을 덜 받는 라텍스 밴드를 갈아 끼우며 연습한 끝에 긴벌레는 60일째 되는 날 철봉에 밴드를 제거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데 60일 걸렸다. 겁먹지 마라. 쉽게 당긴다. 겁먹어서 지금까지 30년 우물쭈물 아무것도 못했다. 꽉 잡아. 배에 힘 넣고. 겁먹지 말라니까? 그냥 세게 당기면 된다”며 스스로에게 응원했다.
유튜브 ‘긴벌레 LongBug’ 채널
철봉에 자신의 얼굴까지 올려 맨몸 턱걸이에 성공한 후 착지하자 긴벌레는 “어 그거 맞다. 잘했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성공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70만 댓글 3400개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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