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풍자테레비’ 채널
한 남성 유튜버가 다한증 수술를 하게 된 사연과 후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풍자테레비’ 채널에는 ‘충격의 다한증 수술 썰’ 영상이 게재됐다.
풍자의 방송에 출연한 뷰티 유튜버 정이재는 “저 다한증 수술했어요. 손과 발에서 땀이 안나요. 손에 땀이 어느 정도로 많았냐면 손잡이를 잡으면 앞사람 무릎에 땀이 떨어질 정도였어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쇼핑백을 잡으면 손잡이가 찢어졌다. 핸드폰이 매번 고장나서 서비스센터에 가면 바닷물 침수냐고 묻더라. 가죽제품도 아예 못 쓴다 이염 되고 염분에 절여진다”고 덧붙였다.
과거 연예인을 메이크업 하던 중 다한증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는 정이재.
유튜브 ‘풍자테레비’ 채널
그는 “옷 매무새를 정리해달라고 해서 등 뒤 리본을 매어 드렸는데 옷이 젖었다. 그때 결심했다 부작용이 있더라도 일을 하려면 수술을 해야겠다고”라고 밝혔다.
풍자가 수술 방법에 대해 묻자 정이재는 “겨드랑이를 절개한다. 흉부외과에서 한다.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거다. 발은 복부를 절개해서 허리 신경을 양쪽으로 차단한다. 전신마취도 해야 하고 폐에 구멍을 뚫고 바람을 빼 걷어낸 다음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다”며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선물을 받았는데 눈물이 터질 뻔했다. 핸드크림이었다. 그 수술 전까지는 핸드크림 쓸 일이 한 번도 없었다. 어머니하고 쇼핑하러 가서 손을 잡고 말없이 운 적도 있었다”며 속내를 전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다한증 수술이 진짜 대수술인지 처음 알았음…..”, “다한증이면 썸탈때 손잡는거 꿈도 못꿉니다”, “어릴 때 친구한테 비틀즈를 몇 개 얻어먹는데, 내 손바닥이 항상 빨강,주황,초록,보라,노랑으로 물 들더라구요. 그땐 모두 다 그런 줄 알았어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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