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빅페이스’ 채널
육개장 큰사발면을 먹어 구독자들에게 지적당한 유튜버가 이색실험을 펼쳤다.
지난 4일 유튜브 ‘빅페이스’ 채널에는 ‘육개장 작은 컵 큰 컵, 농심 담당자 팩트 체크 및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이 게재됐다.
빅페이스는 “일전에 논란이 있었던 유명 유튜버를 패러디하는 영상에서 육개장 사발면을 먹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댓글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캡처에는 구독자들이 “육개장은 작은컵이 진리인데 노인정”, “육개장 큰 컵은 인정 못한다”, “육개장 큰컵 불편해서 댓글 쓰러 왔다”는 댓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빅페이스는 “굉장히 불편해 하는 댓글들이 영상 올린 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있다. 육개장 큰컵으로 먹은 게 사랑하는 구독자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우선 사과드리겠다. 그런데 큰사발면을 먹은 이유는 다른 유튜버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개장의 두가지 사이즈 컵라면의 맛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컵라면을 준비한 빅페이스.
두 종류의 컵라면을 맛 본 빅페이스는 “큰컵의 면이 조금 두껍다. 그거 말고는 비슷하다”고 평을 내렸다.
평소 육개장 작은컵을 더 선호한다는 친구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벌인 빅페이스는 두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유튜브 ‘빅페이스’ 채널
두 종류의 육개장 컵라면의 내용물을 바꾼 뒤 맛을 보게 하자 친구는 작은 육개장 컵라면을 선택해 “이게 더 맛있다”고 말했다.
또 작은 종이컵 4개에는 큰 육개장 컵라면을 나머지 하나에는 작은 육개장 컵라면을 담아 테스트했다.
유튜브 ‘빅페이스’ 채널
하지만 친구는 이번에도 작은 육개장 컵라면을 찾지 못했고 마지막 테스트에도 맞추지 못했다.
이 모습에 빅페이스는 “수민아 X치지마”라며 친구를 비웃었다.
실제로 맛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에 나선 빅페이스는 농심 관계자와 통화해 “면 사이즈와 용기 크기에 따라 물 온도가 변해 맛이 다를 수 있다”는 답변을 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