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튜버 잇섭과 협의에 대한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KT는 ‘식별값 입력 오류’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잇섭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의 원인을 해명했다.
KT 관계자는 “잇섭이 기계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식별값 입력을 잘못해 일부 오류가 났고 10기가가 아닌 100메가 속도로 인터넷이 제공되는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잇섭을 만나 미팅을 진행 중이고 보상안을 협의하고 사과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지만, 잇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협의한 것은 전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 “KT에서 기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몇가지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드리자면. 제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장비를 바꾼게 아니라 ‘이사 후’ KT쪽에서 장비를 바꾸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또한 ‘저와 협의’라는 문구가 있지만 협의한것은 전혀 없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원인과 추후 다른 분들의 제대로된 서비스를 위해 이야기를 들은 것 뿐입니다”라며 KT가 내놓은 공식 입장 기사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잇섭이 폭로한 10기가 인터넷 속도 품질 영상으로 인해 방통위 관계자는 20일 “이번 이슈에 대해 방통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사실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연합뉴스에게 전했다.
방통위는 고객 개인에게 발생한 문제인지, KT의 잘못인지 가려내 파악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KT 측의 문제가 있을 경우 서비스 제공 부분을 조사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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