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박태준’ 채널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이 바쁘게 살아가는 하루 일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박태준’ 채널에는 ’화장실 문 닫는 시간도 아까운 웹툰 작가의 브이로그 l VLOG 박태준’ 영상이 게재됐다.
밤낮이 바뀐 박태준의 기상 시간은 오후 3시 20분.
눈뜨고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당일에 마감해야 할 웹툰의 수정사항을 어시던트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아내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도 핸드폰으로 다음주 원고 작업에 매진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박태준은 식탁에서 노트북으로 마감 예정인 원고를 꼼꼼하게 수정하면서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최대한 마음에 들 때까지 고쳐야 된다. 끝까지 안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10여분만에 외출 준비를 끝내고 집 아래 사무실로 내려가 약속된 미팅을 2시간가량 진행했다.
돌아온 집에서도 원고 작업은 계속 됐다. 저녁에는 직원들과 3시간동안 콘티 회의를 진행한 후 집으로 돌아와 체력을 위해 50분간 런닝머신으로 운동을 하고 곧바로 샤워를 했다.
자정이 넘어서야 시작된 두번째 식사가 차려진 밥상 앞에서 “마음이 편하다. 이제 웹툰만 그리면 된다”면서 마무리해야 하는 웹툰 편집을 신경 쓰면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박태준은 “지금은 2개의 웹툰이 연재중인데 몇 달전만 해도 3개였다. 그때는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1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촬영을 하던 동생은 “형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겠네”라고 하자 박태준은 “그래서 정신무장을 하고 살아야 한다. 나는 쓰러지거나 아프거나 감기를 걸리면 안된다”며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개인 작업실로 이동해 두번째 출근을 시작한 박태준의 그림 작업은 새벽 7시 25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고 잠자리에 들면서 영상은 마무리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하루를 보면서 제 하루를 돌아보게 된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역시 만신…”, “전엔 잘생기고 능력도 있으니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하고 성공못하는게 더 불공평함”, “ㄹㅇ 공부자극 영상이다 난 공부 하기 시러서 폰 보면서 뻐기고 있을 때 이 사람은 미팅 하루에 서너번 뛰면서 오전 7시까지 일 하네; 앞으로 한 컷 한 컷당 5분씩 꼭 꼭 곱씹어서 보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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