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유튜버가 쿠팡이츠 배달대행 일을 하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유튜버 스팍은 자신의 유튜브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스팍은 하루 중 5시간의 카페 아르바이트와 5시간의 자기개발 그리고 오후 8시부터 배달대행을 하는 것이 평일 일과다.
평일 3만원에서 주말에는 6~7만원의 수익을 벌고 있다는 스팍은 “평균 1만 2천원 수익이 나고 있다”며 실제 배달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배달 주문을 잡고 음식을 식당에서 픽업한 뒤 주소지로 가 음식을 전달한 뒤 스마트폰으로 배달완료를 눌렀다.
다음 배달로 향하던 스팍은 “쿠팡이츠하면 좋은 점은 맛집을 알게 된다. 배달이 많으면 맛있다는 거잖아”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건의 배달을 마친 그가 벌어들인 수익은 6,200원.
어두워진 밤에 진행된 배달료는 거리 할증과, 음식 픽업거리 할증이 붙어 한 건에 무려 7,840원이었다.
6시간 일하던 중 그가 챙겨 먹은 저녁식사는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이었다.
스팍은 “이제는 요령과 노하우가 생겨서 잘 할 수 있다. 일의 강도는 힘들진 않지만 그렇게 쉽지도 않은 정도다. 근데 일정 금액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부업으로는 완벽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달대행 후기를 전했다.
이어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고 코로나로 인해 공연도 취소됐다.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허송세월 보내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된다. 음반이나 유튜브 수익도 괜찮지 않다 보니 이렇게 라도 돈을 벌면서 꿈도 지키면서 이 악물고 살고 있는 것 같다. 배달알바든 카페 알바든 유튜브든 음반이든 비보이 모든 것들 멈추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스팍은 2017년에 ‘블랑세븐’으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이다. 현재 유튜브 ‘스팍의 세계일주’ 채널에서 비보이와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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