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칼럼니스트이자 유튜버인 입질의 추억이 맛없는 바다 생선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입질의 추억’ 채널에는 ‘어류 전문가가 뽑은 “최악으로 맛없는 물고기 BEST” 32강 월드컵!!’ 영상이 게재됐다.
입질의 추억은 “어부들도 잡으면 바다에 버린다. 낚시꾼들이 이걸 잡으면 엄청 짜증낸다”며 맛없는 생선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오로지 바닷물고기로 이루어진 토너먼트에는 동갈치, 황어, 개복치 등 다양한 생선들이 출전했다.
입질의 추억은 “최대한 빨리 떨어져야 명예를 회복한다”며 32강을 시작했다.
내장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독가시치와 붉평치 중 입질의 추억은 독가시치를 탈락시켰다.
그는 “독가시치는 맛이 있다. 독가시치는 해조류를 먹고 살기에 소화가 덜 되어 내장에서 악취를 풍긴다. 피와 내장을 제거하되 쓸개는 터뜨리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32강에서 올라간 생선들은 청돔, 구갈돔, 황줄깜정이, 무점매가리, 줄삼치, 까칠복, 망상어, 삼세기 등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올라온 3가지 생선은 인상어, 황어, 점다랑어였다.
입질의 추억은 “황어는 3등이다. 맛있는 제철이 존재한다. 버려질 수밖에 없는 물고기 1위는 인상어다”라며 1위를 발표했다.
이어 “상어 중에 인상어가 제일 무섭다. 망상어까지는 그렇다 쳐도 인상어가 붙으면 채비 접고 철수한다”고 덧붙이면서 추후 제주도에서 인상어와 점다랑어를 직접 낚는 콘텐츠를 예고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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