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손봄향이 남편과 외도를 한 상간녀로부터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손봄향’ 채널에는 ‘상간녀가 이제 목숨가지고 협박을 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봄향은 “상간녀가 목숨을 갖고 협박한다. 절 협박하는 상태가 됐다. 좀 많이 심각한 거 같다”며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읽기 시작했다.
메시지에서 상간녀는 “저도 억울해 미치겠어요. 저에 대한 영상 계속 올려도 상관없다”며 “저도 언니처럼 약 먹고 산에서 죽기라도 하면 용서해줄 거예요? 아니면 확 죽어버릴까? 옥상에서 뛰어내릴까요?”라고 보내왔다.
이어 “그때 제가 언니 남편 아이라도 임신해 키우고 있다면 저를 안 괴롭혔겠죠? 제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게 못미더우셔요? 같은 여자라서 제 마음 이해해 줄줄 알고 용서 부탁드린 건데 어쩜 이러세요?”라며 손봄향에게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메시지를 읽던 손봄향은 “이건 내가 만든 결과가 아니다. 피해자는 난데 가해자가 된 느낌이다. 피해도 상처도 이런 상황도 만든 것도 나라고 얘기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상간녀가 (남편의 결혼 사실을)처음부터 모르고 만난 게 아니라 알고 만났다”고 덧붙였다.
손봄향은 “이 정도 각오도 없었단 말인가? 남의 인생을 다 망가트리고 피눈물 나게 했다. 손가락질 받아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손봄향은 신혼생활 때 남편이 외도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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